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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이퀄라이저> 리뷰

by 마음속 트렌드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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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은 직장을 그만두고 낮에는 마트에서 일하는 전직 특수요원 로버트 맥콜이다. 불면증에 시달려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카페에 가서 책을 읽는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로버트의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그의 인생의 유일한 목표는 그녀가 남긴 소설 100권을 읽는 것이었다. 카페에서 그는 콜걸로 일하고 항상 다음 고객을 기다리는 알리나라는 젊은 여성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알리나는 로버트에게 말을 걸고 카페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만나면서 친해진다. 그녀는 심지어 그에게 자신의 노래가 담긴 CD를 주고 노래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묻는다.
어느 날 로버트와 함께 걷던 중 포주가 알리나 앞에 나타나 고객을 때린 것에 대해 그녀와 논쟁을 벌인다. 나중에 로버트는 알리나가 러시아 마피아에게 폭행을 당하고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분노한 로버트는 알리나를 병원에서 데리고 나가 봉투에 든 돈을 들고 포주와 대결한다. 그러나 포주는 그를 조롱하고 돈을 받기 거부하여 로버트는 자신의 손으로 심판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는 킹스맨의 해리처럼 술집에서 조폭들을 물리치고 30초 만에 러시아 마피아를 저승으로 보내버린다. 이어 로버트를 찾아온 뜻밖의 손님이 나타난다. 그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더 이퀄라이저'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정보 및 극중 인물 분석

2015년 국내에 개봉한 영화 '더 이퀄라이저'는 액션 히어로로 뛰어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댄젤 워싱턴이 출연한다. 영화에 묘사된 잔인한 폭력장면으로 인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감독은 안톤 후쿠아 감독으로 데뷔작 '리플레이스먼트 킬러'로 처음에는 혹평을 받으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최근 무하마드 알리를 다룬 다큐멘터리 등 후속작으로 차츰차츰 인정을 받게 되었다.
댄젤 워싱턴이 연기한 로버트 맥콜은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조용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전직 특수요원이다. 개인적으로 워싱턴의 진지한 태도, 독특한 억양, 미묘한 액션 시퀀스에 감탄하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흑인 영화 배우가 되었다. 감독이기도 하며 영화계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다.
클로이 모레츠가 연기한 알리나는 가수를 꿈꾸는 젊은 콜걸이다. 모레츠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건 전직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에릭남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영화에서 그녀가 꿈과 야망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반가웠다.
영화는 은퇴한 특수요원 로버트 맥콜과 그의 인생에 들어온 어린 소녀 알리나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맥콜의 내성적이고 먼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는 콜걸로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알리나와 진정으로 배려하는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녀의 상황에 공감하며 그녀가 가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리나를 향한 맥콜의 행동은 '아저씨' 속 원빈이 연기한 캐릭터처럼 보호자나 가족을 연상시킨다.


평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흑인 영화 배우 3명 중 덴젤 워싱턴이 1위를 차지했고, 윌 스미스가 2위, 사무엘 L. 잭슨이 3위를 차지했다. 덴젤 워싱턴은 영화에서 굉장히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주었다. 또한 이 영화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영화는 관객에게도 메시지를 전한다. 강자들이 약자를 이용하는 냉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정의감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속 액션신은 잔인했지만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했다. 로버트 맥콜이 한 번에 다수의 적과 싸우는 장면은 한국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특히 그가 상대를 한 명씩 죽이는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그와 같은 특수 요원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어디를 가든지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 졌다.
미국에서 이미 흥행한 영화인 만큼 보는 내내 재미있었고 작품성도 뛰어났다. 액션영화를 좋아한다면 '더 이퀄라이저'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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