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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스러운 거미> 리뷰​

by 마음속 트렌드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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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란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도시인 마슈하드에서 "거미"로 알려진 연쇄 살인범이 1년에 16명의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범죄에 대해 매우 노골적으로 말했으며 피해자의 시신을 처리한 위치까지 공개했습니다.
살인마의 뻔뻔스러운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대중적 정서가 지배적인 것 같다. 더욱이 법 집행 기관과 정부 관리들은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의 진상을 밝히려는 유일한 인물은 라히미라는 여성기자뿐이다.

 

영화 리뷰

이란 영화 '성스러운 거미'를 개봉 당시 시사회로 만나게 되었는데 제7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2022년에 버라이어티와 가디언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는 등 수많은 상과 찬사를 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계선'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알리 아바쉬 감독의 '성스러운 거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몰입도 높은 스릴러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영화는 이란의 제한적이고 억압적인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보였다.
영화 속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고 충격적이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오래 지속되는 인상을 남겼으며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사회에서 개인이 직면한 도전과 불의에 대해 강력한 진술을 했다.
내 마음을 맴도는 생각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그것이 논리적인지, 그리고 정말로 결론이 났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다. 특히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마를 자랑스러워하는 나라-그런 사람을 무죄라고 자부하는 가족들의 믿음이 궁금하다. 거미라고 자칭하는 남자가 자신의 살해 이유와 시신 처리 장소를 언론에 폭로하는 내용의 영화 '성스러운 거미'에 대한 리뷰를 진행한다. 내용은 끝까지 이 개인을 끈질기게 쫓는 대담한 기자를 담은 이야기 이다.
'순교자의 땅'으로 알려진 이란 마슈하드에서 거미라는 연쇄살인마가 1년 사이에 16명의 여성을 살해했다. 살인으로 인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여론과 정부, 심지어 경찰까지 살인범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그의 진상이나 범죄를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는다. 거미의 희생자들은 모두 생계를 위해 자신을 팔아먹은 매춘부들이었고, 살인자는 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판단하고 유죄 판결을 내린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이슬람 문화에서 사람들은 종종 그러한 살인자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심지어 그들을 영웅으로 간주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거미는 극악무도한 범죄 외에는 전과가 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가족과 함께 평온하게 사는 모범적인 가장으로 여겨진다.

 

평가

영화 '성스러운 거미'에서 라히미는 매춘부로 변장하고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악명 높은 살인마를 잡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다른 희생자들과 달리 자신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마침내 거미와 접촉했을 때 탈출할 수 있었다. 결국 거미는 17번째 살인을 시도한 끝에 체포됐다. 이야기는 이미 끝난 것 같았지만, 영화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사회가 저지하지 못한 위험한 살인마를 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려온 기자의 용기를 조명한다. 이 행위는 그녀의 용기에 대한 증거로 박수를 받고 남긴 기록으로 끝일까.
영화에서 묘사되는 사회는 참으로 끔찍하다. 살인범은 16건의 살인을 저질러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시민들은 그가 무죄라고 주장하며 항의하고 있다. 이것은 이란의 사회와 정부 관리들이 어떻게 정치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지를 보여준다. 사법절차가 투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범을 법으로 심판하는 상황에서 국민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극 중 심각하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태형을 하는 장면은 누가봐도 코믹한 면모가 있는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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